
374. 세론시(世論視) (1) 삼풍 상권 50, 51쪽
서학대치 천운야 西學大熾 天運也
천도자생 무도자사 天道者生 無道者死
량자수 청자수 量子誰 聽者誰
세인하지 지자능지의 世人何知 智者能知矣
서양학문 번성함이 하늘의 운수인가
하늘길은 사는자요 길없으면 죽을자라
헤아릴자 누구이며 들을자는 누구인가
세상사람 모른데도 아는사람 다아리라
해석; 서양의 물질문명이 동양의 정신문명을 앞서는
상황이라서 그댱시는 서양의 학문에 의존하는 것이
하늘의 운수인가? 하늘道로 사는 자는 道 없으면
죽을자라 헤아릴자 누구이며 들을자는 누구인가?
세상사람들이 모른데도 道의 길이 살길임을 사람
들은 모두가 다 알고있다.
적덕지인 활인여차 積德之人 活人如此
자생정도 불원적곡 自生正道 不願積穀
차아후생 불망혈유 嗟我後生 不忘血遺
지묵천운 조모변화 智默天運 朝暮變化
덕을쌓는 사람이면 사람살릴 사람되고
스스로 옳게살아 곡식쌓기 원치않네
후생에 다시나면 피흘리며 죽지않네
하늘운은 말없지만 새벽지나 변하리라
해석; 사람을 살리고자 하는 사람이 되려면 덕을 쌓는
사람이 되어야 하고, 덕자는 스스로 옳게 살기에
곡식 쌓기를 원치않는다고 하였다. 다음 생애에 다시
태어난다며 피흘리면서 죽지않는 다고 하니 전쟁이
없는 세상이리라. 하늘의 운은 무슨 말이 없다 그러나
새벽이 지나면 변하게 되리라고 하였다. 여명이 밝아와
암울한 시대가 지나가게 된다면 반드시 변화가 오리라
신외자문 국외법관 信外刺文 國外法官
가이매관 소인능대 假夷賣官 小人能大
무량왕운 유량래운 無量旺運 有量來運
물념유서 의외출지 物念儒書 意外出塵
외래믿어 한글천대 외국법에 벼슬하고
가짜동이 벼슬팔고 소인배가 되는세상
한없는 대운에도 오는운수 한이있어
유도글을 생각마라 다할날은 뜻밖이라
해석; 외래어로 출세가 되고 한글은 천시하는 세상이라
진짜 우리동이족의 사상이 아닌 가짜 동이가 관직을
매관매직의 짓거리를 하는 아주 소인매들이 들끓는
세상이 되었다. 그러나 오는 운수도 한계가 있기에
선비의 옛글을 말하지 않아도 다하게 될 날은 뜻밖에
곧 다가 오리라.
2019년 4월 21일 19시 43분.
한림도 미륵금성생불교 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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