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인도나라 석가모니불이 부러운 한국의 미륵불
승려의 복색이라면,굶어죽을 염려가 없어서 좋고,
노숙자가 되어서 다니더라도
우리나라 잠못이루는 여름밤 옥외에서 하룻밤 노숙하듯이 하니 집이 없어도 좋고
출가하였으니 책임져야할 처자식이 없어서 좋았다.
그러나,
한국에서 태어난 미륵불은 "수신제가 치국평천하"의 "제가자"라야 한다.
왜냐하면, 자신과 자신의 가정도 지키지 못하는 주제에 민족과 인류를
구원하는 구원불인 미륵불이라니 어림없는 소리이기때문이다
.
미륵불은 가정을 꾸려나갈 집도 있어야한다.
왜냐하면, 처자식을 길거리로 몰아낸다면,
자신과 가족들도 구하지 못하는 주제에 어찌하여 나라와 인류를 구하랴?
그래서 인도나라에 태어난 석가모니불이 비록 길거리에서 주면 먹고 안주면 굶고
하늘이 지붕이니 집이 없어도 적당한 온도라 죽지않고 살 수 있었으니 좋았다고?
좋게 말해서 부쳐다.
물질은 가난했어도 정신이 풍요로왔기에 부처가 되었을 것이다.
물질적으로만 따진다면 그당시 석가모니불은 노숙자요 거릉뱅이 신세였다.
그러나 누구도 그당시 상상할 수 없었던 깨달은 자의 삶을 살았으며,
오늘날까지, 수 많은 인류대중들에게 그의 깨달음이 깊은 가르침을 주어,
자비와 평안의 삶을 살아가는 길잡이 역할이 되고 있다.
우리네 미륵불은 지금 분명 와 있는가?
그래서 나라와 민족과 인류에게 어떤 구원의 가르침을 주고 있는가?
인도나라 석가모니불은 먹을 것이 없어도 걱정할 것이 없고,
집이 없어도 걱정할 것이 없으니 되었다.
그러나 우리네 미륵불은 무주택자라 해도 세입자는 되어야 하고,
구걸하여 가족을 부양하지 않을정도의 생계는 꾸려가야한다.
그래야만 국가와 민족과 인류를 구원할 것이 아니겠는가?
아무리 미륵불이라 해도 우선은 자신과 가족을 먼저 구할수 있어야
나라와 민족과 인류를 구할 것이다.
2) 지금, 이나라에서는 부동산 정책이 잘못되어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다고 한다.
억은 옛말이고 십억 몇십억은 이제 보통이다.
어렇게 전국민들이 모두다 물질적으로 풍요롭다면,
미륵은 할 일이 뭘까?
미륵이 살고 있는 집도 억대나 몇십억대의 재산가일까?
아니면, 재개발 뉴타운 지역에서 그래도 빌라정도 살면서,
아파트 딱지등을 바라보고 있는 유주택자 일까?
미륵이 그런 넉넉한 생활 속에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어렵게 살아가는 무주택 세입자로서 이제 도시 전체가 재개발 뉴타운이 되면,
전세 대란으로 세집 조차도 구하기 힘든 상황에 놓인
도시 서민이나 빈민들의 심정을 알 수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집이있는 사람들을 구해야할 하등의 이유가 있을까?
집이 없는 무주택 세입자로 전세대란에 밀려 이 도시를 떠나야 하는
퇴출 주민이 되는 것이 시한부로 다가오고 있다.
이런 서민과 빈민들의 입장과 심정을 안다면,
미륵 역시 이도시를 떠날 빈민층 무주택자일까?
아마도 인도나라 석가모니불이 노숙자라면, 미륵불 또한 무엇이 다를까?
"빈자생 부자사"라는 말이있다. 격암유록에 있는 이 말은,
현실적으로 볼때 절대로 아구가 맞지않는 말이다.
돈 없는 빈자는, 아무 죄가 없는데도 감옥에서 남의 죄를 덮어쓰고 사형을 당하고,
돈 없는 빈자는, 수술비가 없어서 그저 죽어야 했다.
어찌하여 빈자생이며, 부자사인가?
"빈자사 부자생"의 현실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말만 써놓은것 같다.
이시대의 진리를 삼풍이라 한다면, 삼풍(三豊)은 천(一),지(二),인(三)의
천부의 수리를 대입했을때, 그것은 사람의 풍년을 말한다.
그래서, 인종구어 삼풍(人種求於 三豊)이라고 하였다.
흉년에는 곡식 종자인들 성할려고!
그러하니 씨종자는 반드시 풍년이 들었을때 씨종자를 구한다는 말이다.
3) 이와같이 지금 대다수의 주민들이 집이 있고,
무주택 서민들은 집이 없어 이 도시를 떠나야 한다.
인간의 씨종자를 무주택 서민들에게서 구할 수 있을까?
인간 종자를 구한다는 "진리" "삼풍"을 이해 하려고 할까?
무주택 서민들은 물질적으로 정신적으로 여유가 없다.
그래서 삼풍곡식을 구하기 어렵다.
물질적으로 풍족한자가 정신적으로 여유가 있다.
이말이 우선은 맞다.
그러나 이제 서양 물질문명의 풍요가 첨단이란 상황에까지 오게된 말인것 처럼,
오늘날의 문명도 끊어진 끝 벼랑에 닿았다.
물질이 극도에 도달하니 환락의 극치로 말미암아 정신이 썩고 병들어서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첨단의 문명까지 왔다.
그럳다. "빈자생 부자사"라는 말이 바로 이것을 두고하는 말이다.
돈이면 다 되는 세상 살인자도 살아나고,
오히려 돈없으면 죄를 덮어쓰고 무죄한자가 죽어야 한다.
그러나 그렇게 죽는 것이 육체는 죽어도 정신과 영혼마져 죽을소냐!
바로 그돈! 그 돈에 대하여,
격암유록 남사고비결 서문(삼풍 상권 20쪽)을 보면,
"삼풍양백 진리(三豊兩白 眞理)" "안적지화 인부도(眼赤紙貨 人不睹)" 즉
"종이돈에 눈이 시뻘것게 되어 삼풍양백이 진리인 것을 사람들은 알아보지 못한다."라고 하였다.
이 말은,
도(道)를 닦는 것은 안중에도 없고 돈에 눈이 멀어, 돈 독에 눈이 시뻘걷게 되어있지 않는가?
이런 세상을 구하라는 말이다.
물질이 극에 도달하여 인륜이 무너지고, 인간 값어치가 금수만도 못한 상황에까지 와 버렸다.
이런 모든것을 미륵불이 떠안아야 할 숙제이다
.
미륵아! 미륵아! 이 도시의 퇴출자 무주택 서민층에 살고있는 미륵아!
이제 불원간 너는 "천붕지탁 소사립(天崩地坼 素沙立)"의 "소사"에서도 쫓겨나는
퇴출자 신세를 면치못하겠구나!
미륵아 그러고도 너가 소사를 고집 하느냐?
땅 소사를 찾았으니, 이제는 인(人) 소사를 찾으라고?
그렇다. "땅(地)" 소사에서 퇴출된다면 인 소사에서 살것이니,
인 소사에서는 퇴출되지 않고, 영원히 살수 있어서 좋겠구나!
4)"환웅"이 "불웅"으로 "불웅"이 "대웅"으로 "대웅"이 "대웅전"으로 되었다나 어쨌다나.
그런 대궐같은 대웅전이 엄청난 건물인데,그거로 줄잡아 몇십억은 되어야 될거야!
미륵이 대웅전에 들어갈 형편이라니,형편이라니,
몇천 정도의 빌라 한채라도 어림없어,
전세 정도나 월세정도의 세입자 주제에,
가당키나 한다나? 어쨋다나?
그런 대웅전이 아니야! 절대 아니야! 그럼 어디야! 갈 곳이 있냐고?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더라도 소사날 구멍이 있다는데?
소사날 구멍이 있긴 어디 있다고 그래? 없어, 없잖아?
땅 대웅전, 집 대웅전이 아니라고? 인 대웅전이라고,
그려, 인 소사라더니, 인 대웅전, 그거 말이 된다.
믿거나 말거나, 미륵이라면, 이 말을 믿을까?
도무지 오리무중이잖아! 이러지 않고 어떻게 자신을 구하랴!
물질의 풍요는 죽지 않을 만큼만 하면 되고,
이걸 지금 말이라고 하냐고?
아니 지금 아무게 씨가 정도령이고 미륵이래,
아무게 씨는 작고 했지만, 미륵불이었데?
호화가 극치에 달한 분들이 미륵이라고라!
미륵이 보면 어떨까?
바깥 노지에서 풍한운우를 맞아가면서,
홀로 외롭게 수천년을 서있는 저 돌미륵!
보고도 느낀바가 있는지 없는지!
옆에 좌우에 보살 그림자 하나 없이, 적막 강산에 외롭게 서 있는 산중 마애석불 미륵을!
그 심중을 좀 해아려 보기나 하고 자칭 타칭 미륵이라 하는가?
그 미륵 절대 쉽지 않잖아!
우선 외로운 돌미륵을 현실로 조명해 보자.
혼자 외롭게, 따르는 사람 하나 없는 외톨이가 미륵이여!
미륵을 안다고 거기다 한술 더떠서 자칭 타칭 미륵이라고라.
그거 아무나 하는거 아니여!
석가모니불 영산회상은 길거리에서 사람들이라도 모여들지만,
미륵은 아니여!
혼자 홀홀단신이여!
알아주는 사람이 이세상에는 없어! 없어! 없어!
저세상으로 먼저 간 분들이 혹 글자 한자 남긴걸로 맟추면, 그래도 위안은 될까?
그런거여!
신도가 십만이고 백만이고, 하다못해 열명만 된다해도,
아니 하나라도 진정으로 미륵을 안다면!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세상에 진정으로 미륵을 아는 사람은 없다.
가족도,친척도, 친구도,왕래하는 수도인들까지도 진정으로 미륵불의 그심정을 해아려 알까?
미륵불은 그저 혼자여!
그러나 과거의 많은 부처님들이 알고,
과거의 많은 성현들이 조금 알기에 위안을 삼고 자신의 사명을 하려고 한 것이 아닐까?
이와같이,
미륵이 해야할 사명이 있다면,
그것은 수많은 대중들이 돈의 노예에서 벗어나,
"삼풍양백 진리"의 도(道)를 찾아 닦도록 하는 것이다.
오늘과 같이 찬비가 내리는 초겨울 새벽 외롭게 노지에 혼자 서있는 돌미륵은
가만히 지금 필자의 심정을 해아릴까?
어니, 해어리거나 말거나, 언제 해아린다고 글쓰고 해아리지 않는다고 글 않썼나!
비오는 날이다. 초겨울 새벽 7시가 가까운데도 여명은 아직 걷히지 않는구나!
2006년. 11월 14일 아침 7시
한림도
노숙자가 되어서 다니더라도
우리나라 잠못이루는 여름밤 옥외에서 하룻밤 노숙하듯이 하니 집이 없어도 좋고
출가하였으니 책임져야할 처자식이 없어서 좋았다.
그러나,
한국에서 태어난 미륵불은 "수신제가 치국평천하"의 "제가자"라야 한다.
왜냐하면, 자신과 자신의 가정도 지키지 못하는 주제에 민족과 인류를
구원하는 구원불인 미륵불이라니 어림없는 소리이기때문이다
.
미륵불은 가정을 꾸려나갈 집도 있어야한다.
왜냐하면, 처자식을 길거리로 몰아낸다면,
자신과 가족들도 구하지 못하는 주제에 어찌하여 나라와 인류를 구하랴?
그래서 인도나라에 태어난 석가모니불이 비록 길거리에서 주면 먹고 안주면 굶고
하늘이 지붕이니 집이 없어도 적당한 온도라 죽지않고 살 수 있었으니 좋았다고?
좋게 말해서 부쳐다.
물질은 가난했어도 정신이 풍요로왔기에 부처가 되었을 것이다.
물질적으로만 따진다면 그당시 석가모니불은 노숙자요 거릉뱅이 신세였다.
그러나 누구도 그당시 상상할 수 없었던 깨달은 자의 삶을 살았으며,
오늘날까지, 수 많은 인류대중들에게 그의 깨달음이 깊은 가르침을 주어,
자비와 평안의 삶을 살아가는 길잡이 역할이 되고 있다.
우리네 미륵불은 지금 분명 와 있는가?
그래서 나라와 민족과 인류에게 어떤 구원의 가르침을 주고 있는가?
인도나라 석가모니불은 먹을 것이 없어도 걱정할 것이 없고,
집이 없어도 걱정할 것이 없으니 되었다.
그러나 우리네 미륵불은 무주택자라 해도 세입자는 되어야 하고,
구걸하여 가족을 부양하지 않을정도의 생계는 꾸려가야한다.
그래야만 국가와 민족과 인류를 구원할 것이 아니겠는가?
아무리 미륵불이라 해도 우선은 자신과 가족을 먼저 구할수 있어야
나라와 민족과 인류를 구할 것이다.
2) 지금, 이나라에서는 부동산 정책이 잘못되어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다고 한다.
억은 옛말이고 십억 몇십억은 이제 보통이다.
어렇게 전국민들이 모두다 물질적으로 풍요롭다면,
미륵은 할 일이 뭘까?
미륵이 살고 있는 집도 억대나 몇십억대의 재산가일까?
아니면, 재개발 뉴타운 지역에서 그래도 빌라정도 살면서,
아파트 딱지등을 바라보고 있는 유주택자 일까?
미륵이 그런 넉넉한 생활 속에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어렵게 살아가는 무주택 세입자로서 이제 도시 전체가 재개발 뉴타운이 되면,
전세 대란으로 세집 조차도 구하기 힘든 상황에 놓인
도시 서민이나 빈민들의 심정을 알 수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집이있는 사람들을 구해야할 하등의 이유가 있을까?
집이 없는 무주택 세입자로 전세대란에 밀려 이 도시를 떠나야 하는
퇴출 주민이 되는 것이 시한부로 다가오고 있다.
이런 서민과 빈민들의 입장과 심정을 안다면,
미륵 역시 이도시를 떠날 빈민층 무주택자일까?
아마도 인도나라 석가모니불이 노숙자라면, 미륵불 또한 무엇이 다를까?
"빈자생 부자사"라는 말이있다. 격암유록에 있는 이 말은,
현실적으로 볼때 절대로 아구가 맞지않는 말이다.
돈 없는 빈자는, 아무 죄가 없는데도 감옥에서 남의 죄를 덮어쓰고 사형을 당하고,
돈 없는 빈자는, 수술비가 없어서 그저 죽어야 했다.
어찌하여 빈자생이며, 부자사인가?
"빈자사 부자생"의 현실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말만 써놓은것 같다.
이시대의 진리를 삼풍이라 한다면, 삼풍(三豊)은 천(一),지(二),인(三)의
천부의 수리를 대입했을때, 그것은 사람의 풍년을 말한다.
그래서, 인종구어 삼풍(人種求於 三豊)이라고 하였다.
흉년에는 곡식 종자인들 성할려고!
그러하니 씨종자는 반드시 풍년이 들었을때 씨종자를 구한다는 말이다.
3) 이와같이 지금 대다수의 주민들이 집이 있고,
무주택 서민들은 집이 없어 이 도시를 떠나야 한다.
인간의 씨종자를 무주택 서민들에게서 구할 수 있을까?
인간 종자를 구한다는 "진리" "삼풍"을 이해 하려고 할까?
무주택 서민들은 물질적으로 정신적으로 여유가 없다.
그래서 삼풍곡식을 구하기 어렵다.
물질적으로 풍족한자가 정신적으로 여유가 있다.
이말이 우선은 맞다.
그러나 이제 서양 물질문명의 풍요가 첨단이란 상황에까지 오게된 말인것 처럼,
오늘날의 문명도 끊어진 끝 벼랑에 닿았다.
물질이 극도에 도달하니 환락의 극치로 말미암아 정신이 썩고 병들어서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첨단의 문명까지 왔다.
그럳다. "빈자생 부자사"라는 말이 바로 이것을 두고하는 말이다.
돈이면 다 되는 세상 살인자도 살아나고,
오히려 돈없으면 죄를 덮어쓰고 무죄한자가 죽어야 한다.
그러나 그렇게 죽는 것이 육체는 죽어도 정신과 영혼마져 죽을소냐!
바로 그돈! 그 돈에 대하여,
격암유록 남사고비결 서문(삼풍 상권 20쪽)을 보면,
"삼풍양백 진리(三豊兩白 眞理)" "안적지화 인부도(眼赤紙貨 人不睹)" 즉
"종이돈에 눈이 시뻘것게 되어 삼풍양백이 진리인 것을 사람들은 알아보지 못한다."라고 하였다.
이 말은,
도(道)를 닦는 것은 안중에도 없고 돈에 눈이 멀어, 돈 독에 눈이 시뻘걷게 되어있지 않는가?
이런 세상을 구하라는 말이다.
물질이 극에 도달하여 인륜이 무너지고, 인간 값어치가 금수만도 못한 상황에까지 와 버렸다.
이런 모든것을 미륵불이 떠안아야 할 숙제이다
.
미륵아! 미륵아! 이 도시의 퇴출자 무주택 서민층에 살고있는 미륵아!
이제 불원간 너는 "천붕지탁 소사립(天崩地坼 素沙立)"의 "소사"에서도 쫓겨나는
퇴출자 신세를 면치못하겠구나!
미륵아 그러고도 너가 소사를 고집 하느냐?
땅 소사를 찾았으니, 이제는 인(人) 소사를 찾으라고?
그렇다. "땅(地)" 소사에서 퇴출된다면 인 소사에서 살것이니,
인 소사에서는 퇴출되지 않고, 영원히 살수 있어서 좋겠구나!
4)"환웅"이 "불웅"으로 "불웅"이 "대웅"으로 "대웅"이 "대웅전"으로 되었다나 어쨌다나.
그런 대궐같은 대웅전이 엄청난 건물인데,그거로 줄잡아 몇십억은 되어야 될거야!
미륵이 대웅전에 들어갈 형편이라니,형편이라니,
몇천 정도의 빌라 한채라도 어림없어,
전세 정도나 월세정도의 세입자 주제에,
가당키나 한다나? 어쨋다나?
그런 대웅전이 아니야! 절대 아니야! 그럼 어디야! 갈 곳이 있냐고?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더라도 소사날 구멍이 있다는데?
소사날 구멍이 있긴 어디 있다고 그래? 없어, 없잖아?
땅 대웅전, 집 대웅전이 아니라고? 인 대웅전이라고,
그려, 인 소사라더니, 인 대웅전, 그거 말이 된다.
믿거나 말거나, 미륵이라면, 이 말을 믿을까?
도무지 오리무중이잖아! 이러지 않고 어떻게 자신을 구하랴!
물질의 풍요는 죽지 않을 만큼만 하면 되고,
이걸 지금 말이라고 하냐고?
아니 지금 아무게 씨가 정도령이고 미륵이래,
아무게 씨는 작고 했지만, 미륵불이었데?
호화가 극치에 달한 분들이 미륵이라고라!
미륵이 보면 어떨까?
바깥 노지에서 풍한운우를 맞아가면서,
홀로 외롭게 수천년을 서있는 저 돌미륵!
보고도 느낀바가 있는지 없는지!
옆에 좌우에 보살 그림자 하나 없이, 적막 강산에 외롭게 서 있는 산중 마애석불 미륵을!
그 심중을 좀 해아려 보기나 하고 자칭 타칭 미륵이라 하는가?
그 미륵 절대 쉽지 않잖아!
우선 외로운 돌미륵을 현실로 조명해 보자.
혼자 외롭게, 따르는 사람 하나 없는 외톨이가 미륵이여!
미륵을 안다고 거기다 한술 더떠서 자칭 타칭 미륵이라고라.
그거 아무나 하는거 아니여!
석가모니불 영산회상은 길거리에서 사람들이라도 모여들지만,
미륵은 아니여!
혼자 홀홀단신이여!
알아주는 사람이 이세상에는 없어! 없어! 없어!
저세상으로 먼저 간 분들이 혹 글자 한자 남긴걸로 맟추면, 그래도 위안은 될까?
그런거여!
신도가 십만이고 백만이고, 하다못해 열명만 된다해도,
아니 하나라도 진정으로 미륵을 안다면!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세상에 진정으로 미륵을 아는 사람은 없다.
가족도,친척도, 친구도,왕래하는 수도인들까지도 진정으로 미륵불의 그심정을 해아려 알까?
미륵불은 그저 혼자여!
그러나 과거의 많은 부처님들이 알고,
과거의 많은 성현들이 조금 알기에 위안을 삼고 자신의 사명을 하려고 한 것이 아닐까?
이와같이,
미륵이 해야할 사명이 있다면,
그것은 수많은 대중들이 돈의 노예에서 벗어나,
"삼풍양백 진리"의 도(道)를 찾아 닦도록 하는 것이다.
오늘과 같이 찬비가 내리는 초겨울 새벽 외롭게 노지에 혼자 서있는 돌미륵은
가만히 지금 필자의 심정을 해아릴까?
어니, 해어리거나 말거나, 언제 해아린다고 글쓰고 해아리지 않는다고 글 않썼나!
비오는 날이다. 초겨울 새벽 7시가 가까운데도 여명은 아직 걷히지 않는구나!
2006년. 11월 14일 아침 7시
한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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