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부처(佛)란 무엇인가? (2)
부처란 두 활 궁궁(弓弓)으로 쏘아야 부처가 될 수 있다.
그게 어디 말이 되는 소리냐고,
하지만,
사실이잖아!
잘 모르면서 활 두개로 동시에 쏘는 사람 봤다고라,
아니어라,
라고 일반적으로 그렇게 말들을 한다오.
그래 그럼 활 두개로 쏜다고 하자.
그러면 화살은 어떻게 되는 거냐고라.
말하면 잔소리,
활 하나에 화살 몇개를 장전 하느냐라고 묻는건가?
그야 당연하지
뭐가 또 그리 당연할까?
주몽이도 활 하나에 화살 두개를 장전 했는데,
부처는,
어디 두개 뿐일 거냐고,
그럼 그게 어디 몇개인데,
수로 해아릴수 있남?
어쨌던 한꺼번에 날아가는 숫자가 한량없기도 하고!
몰라 몰라 몰라!
해보면 될걸 가지고 이리도 안달 복달이야 참!
그래 그럼 화살이 날아간다 하자.
어디로 날아갈거냐 이거지,
그야 과녁으로 반드시 날아가야지!
엉뚱한 곳으로 날아가면,
다칠 수도 있잖아?
과녁 중앙에 맞게되면, "관중이요" 라고 깃발까지 흔들잖아!
알면서 자꾸물어?
이게 부처(佛)가 되는 길(道)이야?
그래 길(道)이야.
2006년 11월 25일 11시 56분
한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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