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1. 1982년 37세 병술생 금홍수(金洪秀) 저승에서 이승으로 부활하다. (15)
개똥밭에 굴러도 저승보다 이승이라 한 말이 있다.
귀때기 새파란 서른일곱살의 청춘이 저승을 가다니?
이게 어떻게 된 영문인가?
왜 하필 저승인가?
본문의 근원서는 양백 하권 "5 확인의 세월과 부활"편이다.
처자식을 데리고 휴가차 간 청평계곡이 저승길이 될줄
하늘이 알았을까 땅이 알았을까?
병술생 금홍수가 저승 갔다가 돌아오니
임술생 금홍수로 바뀌어져 있었던가?
세상사 새옹지마라 더니 이게 왠 일이래 글씨,
그러나 엄연한 현실인지라 받아드리지 않을 수 없었다.
물에 빠진 아이를 건지러 들어 갔다가
빠진 아이 건지고 건진 사람은 죽거나
아님 다 죽거나 한다.
애비가 물에 빠진아이를 살리고
자신은 물속에 빠져 죽었다.
그런데 물속에 빠져 죽은 애비를
(1), 주위 분들이 건져내어 놓으니,
그건 검푸르게 멍든 차가운 시신 이었다.
(2), 침을 가진분이 난데없이 나타나서 기혈을 통기하고
바람처럼 사라진 후
(3), 온몸을 문질러야 소생한다는 말을 듣고
집사람이 온몸을 문지르니 검푸른 시신의 몸이
원래의 살색으로 돌아왔다.
(4),뜨거운 버스 속에 겨울 이불로 덮어쒸워 체온이 올라가니
소생하게 된 것이다.
이걸 천우신조라고 하는 건가
아님 짜여진 각본대로 진행된 사건인가?
이사람은 이 사건으로
사람이 죽으면 어떠한 과정과 어떠한 상황을 거친다는
살아있는 생생한 죽음의 체험을 말하게 된 것이다.
또한 죽음에서 살아돌아오는 과정과 상황을
적라라 하게 체험을 하였다.
말이 부활이지 그말 함부러 하는 말이 아니다.
죽는 죽음은 그래도 행복하다.
그러나 살아돌아오는 부활은 정말 너무나 괴롭다.
죽음에서 분명한 것은
몸과 영혼이 확실히 따로 있다는 것이다.
부활에서 분명한 것은
몸 속으로 영혼이 들어온다는 것이다.
분리되었던 몸과 영혼이 하나로 합쳐져도
심폐와 같은 중요한 기관이 건강해서 작동이 되어야 하고
동시에 죽음의 저체온이 원래의 체온으로 돌아오는 길이다.
처음 심폐의 작동은 아주 미세한 떨림이었다.
그 떨림이 차츰 커지면서 원상을 회복하는 그 긴 시간이
죽기보다 더 힘든 고통의 시간이 었다.
증산이 타계하기 전에 임술생으로
약장을 돌게한 공사 덕분인가?
어쩼던 임술생으로 다시 부활하게 되었다.
2016년 8월 7일 13시 29분.
한림도 미륵금성생불 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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