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 미륵불(彌勒佛)의 꽃 무궁화(無窮花)가 눈에 비네.
식물의 꽃 무궁화는 우리나라꽃이다.
그러나,
일월오봉에 피는 꽃 무궁화는
미륵불의 꽃이다.
태고의 굴래를 짊어지고 오면서
수많은 날들을 복본하고 또 복본을 거듭하면서,
오늘날까지 도착했건만,
그런 미륵을 아는 사람은 하나 없는데
어찌하여 미륵의 꽃을 알아볼까?
일만년만에 피는꽃 미륵의 무궁화를
일월오봉에 피웠다네
이 꽃을 처음 피우려 할때
전주곡으로 아시아 인들의 잔치마당이 벌어지고,
본연주가 시작되니 전세계인들의 축제 마당이었던가?
누가 알아주기를 기대 했지만, 헛수고 였던가.
이 지구상에 미륵과 미륵의 꽃을 누가 알까?
삼장법사가 나타나서,
손오공과 저팔계에게 미륵불의 꽃 무궁화의
만개 시기를 알렸건만 그것을 알아볼리 만무일까?
삼장법사가 역(譯)한 미륵하생경을?
원효가 찬(撰)한 미륵상생경을?
모르는 것인가, 알려하지 않는 것인가?
찬,역이 그렇다 치고
세월이 이만하니 우리 사부대중 불제자님들은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 줄은 알아야 할 것이다.
3계가 한마당 안에 있는데 거기가 거기인데
바로 거기가 부처요 바로 거기가 영원낙인데
거기서 왔다가 거기로 가건만
어찌이리 답답할꼬,
미륵의 꽃 무궁화의 만개 시기가
손오공과 저팔계임을 퍼뜩 알아차리고
남녀노소 할것없이 너도나도 얼른얼른 닦아보세
그렇게 되면,
미륵불의 꽃 무궁화가 눈에 비네.......
2006년 12월 11일 13시 30분
한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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