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 삼천년을,구도자가 절을찾아 승님이 되었나? (21)
대웅전에 앉아있는 금불상 부처님,
당신의 제자들이 삼천년을
닦아온 도(道)를
불도라 한답니까?
절 도(寺 道)라 한답니까?
도(道)를 구하는
구도자(求道者)로서,
절을 찾았습니까?
불(佛)을 찾았습니까?
그래서 승(僧)이
되었습니다?
삼천년의 숨길이 배인
이 도량에서
진정한
도(道)를
구하려 왔습니다.
그러나 빛바랜
구슬 처럼
영롱하던
모양은
간데 없군요?
세월이 약이 었습니까?
세월이 독이 었습니까?
그나마도 남은 세월이 안스러워
여기 이렇게 왔답니다.
승으로서
중(僧)으로서
중중(中中)하기를 바란답니다.
2006년 12월 2일 20시 12분
한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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