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 "초창록"에서 밝힌 성인이 나올 행열자(行列字)는?
"문왈 여차다수 장래자손중 혹유성인
(問曰 如此多數 將來子孫中 或有聖人)"
물어 가로대 이처럼 많은 숫자의 인물이 나온다면
장차 우리 겨래의 자손들 가운데서 혹시
성인이 나오겠습니까?
"호왈 3인지중 1사2존(乎曰 三人之中 一死二存)"
말슴하시기를 3사람 가운데서 1사람은 죽고
2사람은 살아남아 있다고 하였다.
"문왈 동종중 혹유(問曰 同宗中 或有)"
물어 가로대 같은 종친 가운데서 혹시 있겠는지요
"호왈 4인(乎曰 四人)"
말씀하시기를 4사람이 있다.
"이행열론즉하행(以行列論卽何行)"
행열을 논하여 보아 어느 행열인가 하니,
"호 2만 2진 1환 2순(乎 二萬, 二鎭, 一煥, 二淳)"
말씀하시기를 둘째 만, 둘째 진, 쳣째 환,
둘째 순이다 라고 하였다.
분명한 것은 4사람이 선택되었다고 하는 점이다.
이렇게 본다면 2만,2진,1환,2순은
형제간의 순서라고 본다.
증조부모, 조부모, 부모 이렇게 3대로
그자손을 놓고 본다면,
계통이 6촌,4촌,2촌간에 1남인 장남과
2남인 차남의 경우가 있다.
순서가 어찌되었던지 간에 만,진,순은 차남인 2남이요,
환은 장남인 1남으로 본다면 어떨까?
먼저 성인은 3사람이라고 하였다.
그런다음 왜 3사람의 차자손 자녀를 언급하고
1사람의 장자손 자녀를 언급했을까?
4자손의 행열 가운데서 3자손의 행열자를
가려내라는 것이다.
그래서 3자손이 서로 같은 공통분모가 되는 경우는
둘째인 차자손인 것이다.
고로 성인의 반열에 해당하는
행열은 2만, 2진, 2순인 것이다.
그렇다면 이분들은 누구일까?
먼저 순(淳)자 행열에서는
증산 강일순(姜一淳) 선생이 순(淳)자 행열일 것이다.
강일순 선생의 기행이적은 말할것도 없다.
진주 강씨라고 한다. 부친의 함자가 흥주(興周)이며,
족보의 문헌에 기록이 보존된것을 확인하지는 못했다.
1871년 11월 1일 전라도 정읍군 이평면 두지리에서
출생하였다고 한다.
참고 문현: 대순정경에 나타나 있는 기행이적을 본다면
가히 성인의 반열에 있을 분으로 본다.
1909년 일제치하에서 작고 하였다고 한다.
다음 만(萬)자 행열에서는 의령 여씨(宜寧 余氏) 34세손
화엽(華燁)의 자녀 중 만(萬)자 행열에 오빠가 3사람 있었으나
모두 다 작고하고 원월(圓月) 인정상관이 살아 남았다.
인정상관은 1887 정해년 3월 19일,
경남 하동군 서상면(지금의 하동읍) 화심동 437번지에서
탄생하였다.
참고 문현: 박문기 저 본주 상,하권에 있다.
인정상관의 기행이적을 본다면 가히 성인의 반열에
있을 분으로 본다.
인정상관은 해방 후 1955 갑오년 음력 12월 23일
작고 하였다고 한다.
3사람 중 한사람은 죽고 두 사람은 살아남았다고 하는
그 시기는 어느 때를 기점으로 했을까 하니
절반의 불이 올라오는 시기인 8. 15 해방을 기준으로 한 것이 아닐까?
그렇다면 증산의 "72 화둔"이 완벽하게 다 올라오는
1981년 이후 지금 이 시점에서 보면 마지막으로 남은 한 사람은
진(鎭)자 행열에 있는 한 사람 만이 남아있다.
진압할 진(鎭)자 행열로 나온 그 성인은
지금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2007년 3월 6일 15시 40분
한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