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 도인과 농부
일년지농 부곡에서 십년지농 생곡으로
전환의 농사를 시작해야 할 시점일까?
이사람 한림은 겨울을 제왜하곤
일년농사도 열심히 짓고있는 농사꾼이다.
그러면서도 당연히
십년지농인 도(道)의 농사를 열심히 지어야 한다.
올해는 경상도 의성에서 감나무 접부치기와
콩씨 파종밭을 준비하고 감과 복숭아, 자두, 매실,
탱자(지실, 지각) 나무 밑에 재초하고 퇴비하고
농약치고 농사를 하는데
왠지 자꾸만 불안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
하루 농사를 끝내고 5평짜리 농막에서
직경 20센치 환풍기 구멍의작은 농막벽체 공간에
가정을 꾸렸다가,
집을 비운건지 박새가 떠난 빈집과 함께,
곤한 잠을 자는데도 왠지 불안한 기운을
떨칠 수 가없다.
2박3일의 일정으로 의성 과수원에서
경기도 안성에 있는 농사를 지으러 가는데
군위에 있는 조카 내외의 농가주택을 짓는데
집 좌향과 집터를 보아주고,
문경세재를 지나
충북의 많은 고산준령의 터널들을 지나서
안성으로의 길을 재촉한다.
2016년 4월 19일 12시 18분.
한림도 미륵금성생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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