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3일 일요일

81. 종교(宗敎)가 마루(宗)의 가르침(敎)인 이유?(3)


81. 종교(宗敎)가 마루(宗)의 가르침(敎)인 이유?(3)


가르친다는 것은 무엇을 가르치든지
가르치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마루(宗)라는 것은
(1),(2)에서 설법을 해도
그게 확실한 감이 닿지를 않는다면,
마루(宗)라는 뜻을 다시 한번더
집고 넘어가야 할 사안인 것 같다.
어째서 마루라는 뜻이 될까 이것이다.
그야말로 하늘 아래서는 제일 높은 것이
산 마루이다.
아무리 높은 산 마루라 하더라도
사람이 올라 가면,
발아래 있는 것이 또한 마루이다.
그럼 대체 마루도 아니라면 무얼 말하는 것일까?
그러니 결국은 제아무리 높은 태산이라 하더라도
사람이 올라가고 나면,
발아래 있는 것이 마루로구나
산 마루가 아닌 사람이?
사람을 놓고 한번 생각을 해 보자
사람의 마루라면 사람의 얼굴이 있는 머리인데,
머리인데 머리 두상 제일 높은 곳인가?
그래 이제 마루 종(宗)자를
파자로 풀어서 대입해 보자.
제일 상단부에는 점찍을 주( . ),
민갓머리의 덮을 "멱"자
제일 아래 글자 보일 시(示)자가
덮을 멱자 아래 있다.
"볼 것이 덮혀져 있는 장소에
점을 찍었다."이다.
이곳이 사람에게 해당되는
마루 종(宗)자가 있는 곳이다.
그런데 중국의 소림 무협의
고승들의 머리 두상
제일 상단부에 동그랗게 좌우로
3점씩 나열하여
찍혀진 점은 과연 무슨 의미일까?
그 장소가 과연 "볼 것이 덮혀져 있는 장소에
점을 찍었다"는 장소인가?
그래서 그걸 가르친다고,
그건 아무래도 이해가 통 가질 않는데~
볼것이라. 볼것이 뭘까?
머리 두상에 있는것이 머리를 억지로 숙여야 보이지
그것이 반드시 볼것이 맞으며,
보일것이 맞냐 이거지.
머리 꼭지에 있는 인위적으로 찍은 점들이
저절로 그게 어디 볼것인지, 보일 것인지.
덮혀져 있다는데 덮혀져 있다면 보이지 않았게,
아무턴 그건 억지로 만든것 같아서
"성인 자연지도"로 가는 자연한 맥락이 아닌것 같아.
"덮을 멱"자를 벗겨내면, "보일 시"자가 나오잖아
그렇다면 말인데, 그게 보일려면 벗겨지고
않보일려면 덮어지남,
그런데 또한가지 요상한 것은
점을 찍으려면 반드시
볼것을 덮고 점을찍으래,
그래야 사람의 마루가 된다나 어쩐다나.
볼것을 덮지않고 점을 찍었다가는 야단이 나지 아마,
"마루 종"자가 되지 않는것은 고사하고
엄청난 결과가 초래되기 때문에 큰일이 난다나,
아이구 참 참 숨이 턱에까지 차기는 차네,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2006년 12월 26일 5분

 한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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