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3일 일요일

75. 도(道)를 아시나요? 도(道)를 모르시나요?


75. 도(道)를 아시나요? 도(道)를 모르시나요?


복잡한 인도 노상에서 젊은 청춘난녀 한쌍이
"도(道)를 아시나요?"라고 묻는다.
그렇게 묻는 청춘남녀 한쌍이 진정으로
도(道)를 알았으면 얼마나 좋을까?
말로서 도(道)가 되었다면,
지금까지 수 많은 성현들이 한 말들로서
도가 무엇인지 알고도 남았을 것이다.
그런데도 도(道)가 무엇인지 오리무중이다.
그것이다. 바로 도는 도이다.
그러나 도가 무슨 뜻인지,
모른다는 것이다.
그래서 자신들도 모르는도 누구는 알겠는가?
이거겠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까지 해서는 어찌되겠는가?
말은 도 닦는다고 그럴싸하게 말하지만,
닦는 그 도(道) 어떤건지
옛 성인들도 언급을 꺼렸건만
항차 노상에서 행인들의 걸음을 붙잡고,
도를 아시나요, 모른다면 어쩔건데,
진정으로 도를 가르쳐 준다나요?
그렇게 하여 도(道)가 무엇인지 알고서
도를 닦아 성도 하였던가요?
종교가 가는 걸음도 한계가 있지 않을까?
자신도 모르는 것을 어떻게 남에게 가르친다고,
참(眞)은 분명 거짓과 구분이 되어 나타난다.
그래서 도(道)란 한마디로
참(眞)을 찾아가는 길이 도(道)이다.
그 종교가 진정으로 참을 가르쳤다면,
진정한 도를 전수하여 닦게 하고난 뒤에
거짓이 아닌 참으로 살아 가도록 해야하지 않을까?

2006년 12월 25일 15시 46분

 한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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