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9일 토요일

153. 노자(老子)님은 도(道)를 알았을까 몰랐을까?

 

153. 노자(老子)님은 도(道)를 알았을까 몰랐을까?


도가도 비상도(道可道 非常道)
명가명 비상명(名可名 非常名)
도덕경의 서문에 나오는 글이다.

도의 입지로 이 글을 보고 해석 한다면,
"도(道)가 옳은 도(道)일려면 언제나 비(非)라야
그게 도(道)가 되는 것이니라."
"이름(名)이 옳은 이름(名)일려면 언제나 비(非)라야
그게 이름(名)이 되는 것이니라."

도(道)를 모르는 입장에서 도(道)를 해석하니
아닐 비(非)자가 부정적인 뜻으로만 해석을 하게 되지?
노자님의 도(道)가 확실하게 전달이 되었을까?
도인(道人)이라고 하니까,
요즈음은 너도 나도 다 도인(道人)이야!
.자신이 진정한 도인(道人)일려면,
최소한 아닐 비(非)자가 왜 도(道)인줄 알아야
도인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삼풍에 있는 말을 인용하면,
"횡이위주 좌우쌍삼(橫二爲柱 左右雙三)
아닐 비(非)세"라고 했다.

여기에 분명 아닐 비(非)자가 나온다.
뭐 아닐 비(非)자 잘 안다고 자랑 할려고 했을까?
그건 아니라고 본다.
이 글자가 보여주고자 하는 자체가 도(道)를
말하고 있는 뜻은 아닐까?
각 종교계가 엄밀히 따지고 보면 도(道)라는
한 글자에 귀결이 되는 것이 아닐까?
도를 전하는 "전도"가 워낙 난무하다 보니,
도(道)를 했던 노자님의 입장에서는 어땠을까?

사부대중 여러분들 아닐 비(非)자가 왜 도(道)가 되는지
잘~ 풀어 보시기 바랍니다.

2007년 4월 10일 15시 9분

 한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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