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5일 화요일

134. 꿈을 그려라~, 꿈을 그려라~




134. 꿈을 그려라~, 꿈을 그려라~


이 글은 이사람이 실지로 꾼 꿈을 기록한 글이다.
나는 고등학교 학창시절 여행을 갔다.
그림 그리기, 글쓰기 등 여러가지 대회로
시상을 받는데 내것은 없었다.
내것은 쓰래기 더미와 같이 있었다.
그런데 그 쓰레기 더미속에 내가 쓴 글이
'대상'이라 표지에 써져있고,
글 쓴 표지 위에 부상으로 두 가지가 있었다.
하나는 하얀 알약이 한 판에 10정 정도 박혀있는
하얀 알약 이었다.
나는 이 알약을 직장암으로 고생하셨던
엄마에게 갔다 드려야 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부상이 또 있었다.
그것은 검은 비닐에 쌓인 돈 다발이었다.
그런데 그 대상받은 표지의 책에는 헬리콥터가
막 뜨고 있고,
아이들은 좋아라고 뛰고 있는 그림이었다.
나는 엄마를 생각했다.
울엄마는 1946년 음력 5월 25일 20살 나이에
나를 낳으시고
그해 음력 12월 9일에 19살 울아빠를
저세상으로 보내야 했다.
일본의 36년 학정으로 빚어진 민족의 비극이다.
울엄마는 평생을 혼자 나를 바라보고 살았다.
지금 같으면 결혼시켜드렸을 것이다.
울엄마 너무도 가엾은 울엄마
지금은 돌아가시고 안계시는 울엄마에 대한
나의 소망을 이루어 드리고자 노래를 불렀다.
"꿈을 그려라." "꿈을 그려라."
이 글을 쓰는 오늘은 음력 12월 9일이다.
아버지의 영상에 이글을 올린다.

2007년 1월 26일 21시 40분

 한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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