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5일 화요일

133. "세론시(世論視)"(3)



133. "세론시(世論視)"(3)


"횡이위주좌우쌍삼 물한기수물상추의"란?

본 글은 삼풍 상권 52쪽~53쪽의 글이다.

구음불청 하필모상(久陰不晴 下必謨上)이라
오랜세월동안 더러워져서 상하가 작당하여 모의하는
이러한 세월이 되었는데,

수의부모 갈효수작(誰爲父母 竭孝誰作)이라
누가 그러한 자식의 부모가 되려고 하며
어느누가 그러한 부모를 받들어 효도할 것인가?
그래 신문이나 TV 뉴스를 보면
부모가 자식을 자식이 부모를
죽인다는 보도가 끊이질 않잖아?
그래 작금의 세상 꼬라지가
이러한데 어찌하면 좋다는 말인가"
라고 하였더니

생사판단 비룡롱주(生死判端 飛龍弄珠)라
죽고 사는 또는 죽이고 살리는 판단은
날으는 용이 여의주를 굴리듯 한다고 하였다.
이 말은 무슨 말일까?
날으는 용이 여의주를 굴리듯해야
죽을 사람을 살린다는 말이 아닐까?

세유기인 공찰만물(世有其人 公察萬物)이라
이렇게 혼잡한 세상에 출세한 그사람은
만물을 옳게 살피고 있으니 라고 하였다.

기성위수 부지야(其姓爲誰 不知也)라
날으는용이 여의주를 굴리듯이 하여
죽을 사람을 살린다는 그사람의
성(姓)이 누군지는 알 수 없어서 모른다고 하지만

횡이위주 좌우쌍삼(橫二爲柱 左右雙三)이라
성은 잘 모르지만 어쨌던지 알기는 알아야 하겠기에
하는말이, 가로로 한 두 이(二)자를 기둥을 세우듯이
세로로 세운 뒤에 좌우로 삼(三) 삼(三)을 붙이게 되면
아닐 비(非)자가 된다고 하였다.

물한기수 물상추의(勿恨其數 勿上追衣)라 하였다.
이말은 아닐 비(非)자라는
글자 자체에 한정도 짓지말고
또한 아닐 비(非)자에 옷 의(衣)자를 더하여
성 배(裵)자를 만들어, 그 성(姓)이 배(裵)씨라고
착각해서도  않된다는 말이다.
우위기수 여단여장(又爲其數 如短如長)이라
그 수가 또한 될런지 짧은 것 같기도 하고
긴 것 같기도 한데

종덕반백(種德半伯)이라,
절반은 흰점으로 된 씨를 얻었다 라고나 할까?
이 말을 도를 전수하는 입지로 너무 빨리
설명을 하다 보니 "자축거려서 뚫을 두 팔
열망한마음이 날점을 한 씨"라고 해석 했다.
알아듣기가 어려울듯 하여
"절반은 흰점으로 된 씨를 얻었다 라고 할까?로
풀어보자.

구장궁취마(久粧弓취磨)라, 취자는 헤아릴 취자.
(엠파스 한자전에 글자가 없어서 미안하다.)
오랜 세월동안 헤아리고 단장하며 활을 갈아 왔다.
그래 그 아닐 비(非)자와 깉이 생긴 그 장소를
분단장을 하더래도 오랫동안 해 왔으며,
활을 쏘기위하여
오랜세월동안 갈고 또 갈아 왔다는 것이다.
헤아리는 수로 따진다면 어찌그 수를 다 헤아리 겠는가?
사부대중 여러분들 이재는 이해가 좀 될 것이리라...
이해가 아직도 안된다면 조금더 지나가 보면 되지.

2007년 1월 22일 13시 51분

 한림도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