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5일 화요일

131. 세상을 논해 보자는 "세론시(世論視)" -(1)-




131. 세상을 논해 보자는 "세론시(世論視)" -(1)-


본 글은 삼풍 상권 41쪽에서 73쪽까지의 글이다.

서학대치 천운야(西學大熾 天運也0라,
오늘날 이 시대에 서양 학문이 번성하는 것이
하늘의 운수란 말인가?
그래서
천도자생 무도자사(天道者生 無道者死)라,
하늘 길을 가진자는 살아날 사람이요
하늘 길을 가지지 못한자는 죽을 사람이다 라고
하는 말인가?

량자수 청자수(量者誰 聽者誰)라
이러한 뜻을 헤아리는 자는 누구이며
이러한 뜻을 이야기 하면 들을 자는 누구란 말인가?

세인하지 지자능지의(世人何知 智者能知 矣)라
세상 사람들이 다들 모른다고 하더라도
아는 사람들은 다 알고 있다 이말이여,

적덕지인 활인여차(積德之人 活人如此)라
덕을 쌓는 사람이 되면, 사람을 살리는 사람이 되고,
그러한 사람은

자생정도 불원적곡(自生正道 不願積穀)이라
스스로 옳게 살기 때문에 돈이나 곡식이나
재물을 쌓기위해 아파트 투기나 부동산 투기등을 하여
돈을 벌려고 하지않는다는 것이다.

차아후생 불망혈유(嗟我後生 不忘血遺)
야~~ 내가 다음생에 다시 태어난다 하면,
아마도 피를 흘리면서 죽을 일은 없으리라.

지묵천운 조모변화(智默天運 朝暮變化)라
지혜라 하더라도 하늘의 천운에는 할말이 없느니라
새벽이 지나면 날이 저물듯이 자연스럽게 변화하리라.

신외자문 국외법관(信外刺文 國外法官)이라,
외국의 외래어인 일본어 영어 중국어등을 믿어
우리말 한글을 천대하고 외국나라의 법에 벼슬을 하게 되고

가이매관 소인능대(假夷賣官 小人能大)라
우리 동이의 백성이 아닌것이 동이의 벼슬을 만들어 팔고
(우리 국민들에게 가짜 외국 자격증,
가짜박사학위증 등을 팔아먹는것),
천손의 후손이 어디 할짓이 없어서
미개한 나라에서 발급하는
가짜 자격증이나 가짜 학위증을 사서
돈에 눈이 어두워진
소인배들이 들끓는 세상이 되었다는 것이다.

무량왕운 유양래운(無量旺運 有量來運)이라
헤아릴수 없는 한없는 운에도 오는 운수는 한이 있으므로

물념유서 의외 출진(物念儒書 意外出盡)
(이 글을 쓴 년대는 이조 초엽 선조 때이므로 유교 학문이
근간이 되었었기에 유교의 글 사서삼경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광의의 해석을 하자면,학문하는 선비의 글도 되지만),
유도의 글을 생각하지 말아라 다하게 될날은 뜻밖이 될것이다.

2007년 1월 20일 13시 6분

 한림도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