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 "보신자 을을,보명자 강인거처"란?
이 말은 삼풍 상권 170쪽 성산심로에 있는 말로서,
보신자 을을(保身者 乙乙)이란 말은,
자신의 몸을 보호하고 보존한는 것이 무엇인가 하니
을을 즉 "두 새"라고 말했다.
두 새에 대해서는 쌍을(雙乙)로 표현을 했었다.
도(道)를 전수하는 두 새,
도와의 인연은 바로 두 새에 기인된다고 한다.
삼풍 상권 서문 서두에서 말한 두 새는
그냥 하기좋은 말로 한 것은 절대 아닐것이다.
왜냐하면 도와의 인연은 현세에서도 잘하면 이루어 질 수도 있겠지만
수 많은 세월동안 쌓은 덕이 모이고 모여서 도를 만나게 됨이라고 하는데
도와의 인연이 그렇게도 어렵게 만나지는게 사실이라면,
또는 본 용화회상 법회가 도의 진수를 보여주는 것이 사실이라면
여기에 오신 사부대중 여러분들은 정말 행운이라고 보여집니다.
온전하게 믿고 믿어 보고 또 보게 된다면
자신도 모르게 소록소록 눈이 싸이듯이 도의 본모습이 쌓여질 것입니다.
보명자 강인거처(保命者 활궁자 두개한 강,人去處)란,
목숨을 보호하고 보존하려 하는 것은 무엇인가 하니
두 활 궁궁이라고 하였다.
두 새만 있어도 안되고 두 활만 있어도 안된다.
반드시 두 새가 있으면 두 활이 있어야 한다는 말은,
목숨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몸도 또한 보호해야 한다는 말이다.
두 새로서 도(道)를 전수 받은 뒤에
도(道)를 닦기 위해 두 활(弓弓)에 거처하면서 살아가라는 말씀이다.
이러함에도 불고하고 엉뚱한 곳에서 거처한다면
몸과 목숨을 부지하기가 힘든다는 말이겠지요?
2006년 1월 8일 14시 54분
한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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